주인공인 신랑 이재경(32) 군과 신부 문은미양은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동갑내기로 의령읍이 고향이다. 이들은 스스로 우리의 전통풍습인 전통혼례를 통해 화촉을 밝히고 백년가약을 맺음으로써 하객들에게 우리의 멋을 듬뿍 선사했다.
이날 혼례는 의령향교 김홍섭 전교의 집례로 열렸으며, 하객과 관람객 등 200여명이 함께 뜻 깊은 혼례를 축하했다.
사랑으로 새 출발하는 부부의 행복을 열어준 전통혼례는 깊어가는 가을의 의미를 담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수놓았다.
한편 의령충익사에서 전통혼례를 할 경우, 장소 및 전통혼례 소품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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