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경북 상주 소재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시내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경제운전 교육을 실시중에 있으며 교육성과가 매우 높게 나타나 시민을 대상으로 확산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14일 부터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에너지드림센터 원전하나줄이기 홍보관 내 친환경·경제운전 가상체험관 코너를 설치, 일반시민 누구나 친환경·경제운전 체험경험을 할 수 있다.
가상체험관 코너에는 운전자를 위한 승용차용(자동변속기), 화물차용(수동변속기)을 각각 1대가 설치됐으며 시민들이 모의주행자동차를 타고 가상체험 전·후를 비교해 자신의 운전방법 및 습관 교정이 가능하다.
모의주행장치는 친환경·경제운전을 위한 급가속, 급정지, 관성주행, 정속주행 및 경제속도(60~80㎞) 준수 등 11가지 '일일 실천요령'과 자동차 관리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친환경·경제운전은 환경문제의 현실적 대안으로 운전자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운동이며 이로 인해 에너지절약과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한, 중형 승용차의 경우 친환경·경제운전 실천을 통해 연비 10% 향상 시 연간 연료 182L를 절감할 수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약 31만원의 비용이 절감되며(연간 20,000km 주행, 1L당 1700원 기준) 소나무 8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승용차 1대당 연간 약 4.6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며, 소나무 1그루당 연간 5kg CO2를 흡수한다.
양완수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은 “친환경·경제운전은 작은 운전습관 교정만으로도 서울의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운전문화이므로 이번 가상체험관 설치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운전습관을 교정받고 미래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친환경·경제운전 문화를 확산하는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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