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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경제운전 가상체험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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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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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친환경·경제운전 가상체험관(시뮬레이터)을 에너지드림센터에 설치하고 오는 14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경북 상주 소재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시내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경제운전 교육을 실시중에 있으며 교육성과가 매우 높게 나타나 시민을 대상으로 확산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14일 부터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에너지드림센터 원전하나줄이기 홍보관 내 친환경·경제운전 가상체험관 코너를 설치, 일반시민 누구나 친환경·경제운전 체험경험을 할 수 있다.

가상체험관 코너에는 운전자를 위한 승용차용(자동변속기), 화물차용(수동변속기)을 각각 1대가 설치됐으며 시민들이 모의주행자동차를 타고 가상체험 전·후를 비교해 자신의 운전방법 및 습관 교정이 가능하다.

모의주행장치는 친환경·경제운전을 위한 급가속, 급정지, 관성주행, 정속주행 및 경제속도(60~80㎞) 준수 등 11가지 '일일 실천요령'과 자동차 관리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친환경·경제운전은 환경문제의 현실적 대안으로 운전자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운동이며 이로 인해 에너지절약과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한, 중형 승용차의 경우 친환경·경제운전 실천을 통해 연비 10% 향상 시 연간 연료 182L를 절감할 수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약 31만원의 비용이 절감되며(연간 20,000km 주행, 1L당 1700원 기준) 소나무 8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승용차 1대당 연간 약 4.6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며, 소나무 1그루당 연간 5kg CO2를 흡수한다.

양완수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은 “친환경·경제운전은 작은 운전습관 교정만으로도 서울의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운전문화이므로 이번 가상체험관 설치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운전습관을 교정받고 미래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친환경·경제운전 문화를 확산하는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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