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유니폼 논란…콴타스항공 "우리가 미란다 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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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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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사진 출처=콴타스항공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의 유니폼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최대 항공사 관타스의 여승무원들이 새 여승무원 유니폼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지난 9월 콴타스 홍보대사인 미란타 커가 직접 입고 소개해 화제를 모았지만, 여승무원들은 "모든 여승무원이 미란다 커와 같지 않다. 나이가 많은 연령대 여승무원들은 몸에 딱 붙는 유니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호주항공사승무원협회 대변인은 "적잖은 콴타스 승무원들로부터 새 유니폼에 대한 우려가 접수돼 관타스 측에 시정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콴타스 대변인은 "승무원들이 3주간 시험 착용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며 유니폼 교체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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