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남대가 지난 2006년 제정했다.
전남대는 그동안 정치적 패러다임과 학문적 경향 등을 고려해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반면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위치에 있는 학자부터 유능한 중견 학자까지 민주‧인권‧평화신장 분야에서 현저한 학술 업적을 이룬 각계각층의 다양한 학자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추천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메달 및 상장이 수여된다.
지금까지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학 석좌교수, 고 리영희 교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와다 하루키 도쿄대학 명예교수,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서경식 도쿄경제대 교수 등 6명이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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