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그룹이 권오용 전 SK 사장을 홍보총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효성측은 13일 권 전 사장이 18일부터 해당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효성은 최근 조석래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부사장이 검찰에 소환되는 등 탈세 및 배임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대외 홍보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권 전 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권 전 사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 기획홍보본부장, 금호그룹 비서실 상무, SK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SK그룹 비상임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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