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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소방서(서장 유춘희)가 시민 안전을 위해 폭발 위험성이 있는 가압식 노후 소화기 자율적 교체와 수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는 지난 8월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가압식 소화기를 작동시키는 순간 부식된 소화기가 내부 방사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해 사망한 것을 계기로 소화기 안전관리와 노후 소화기 퇴출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9년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소화기는 압력 게이지가 없어 소화기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소방서는 노후 소화기 사용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서한문 발송, 포스터 배부 등 노후 소화기 교체와 폐기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임승윤 재난안전과장은 “소화기 권장교체 주기는 최소 8년으로 노후로 인한 부식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노후소화기 수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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