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작목 ‘오디뽕’ 농가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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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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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농기원, 농가 공급용 신품종 뽕나무 굴취작업 완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농가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올해 봄 접목해 생산한 오디용 뽕나무에 대한 굴취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굴취한 오디용 뽕나무는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육성한 신품종 오디용 뽕나무로, 농가의 소득작목 집중 육성을 목적으로 올봄 신청을 받아 생산한 물량이다.

  이번에 굴취된 오디용 뽕나무는 도내 재배 신청 농가에 공급돼 오디농업이 도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오디 생산을 위해 다양한 재배·수확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재배방법보다 노동력 60% 이상, 손실량 20% 이상을 절검한 ‘손 파이프 활용 Y자형 재배 및 그물망을 활용한 오디수확기술’을 개발·보급해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서상덕 팀장은 “잠사곤충사업장은 지난 2004년부터 오디용 뽕나무를 생산해 공주시를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 250여 농가에 10만여주를 공급, 타 작물에 비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디는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부각되는 새로운 작물로 노화억제 물질인 C3G와 기능성 성분인 불포화지방산, 리놀산, 루틴 및 레스베라트롤 성분 등이 다령 함유돼 있는 건강식품으로 최근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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