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주상복합은 합리적인 주택면적의 구성과 소비층이 선호하는 평면설계, 합리적인 분양가가 특징이다.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을 독립적으로 배치해 관리비 절감은 물론 각각의 기능에 효율성을 높였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환기와 채광, 공간활용 문제 등을 보완하는 동시에 장점인 보안과 편의성은 그대로 적용했다.
요진건설산업은 일산 동구 백석동 일대에 3세대 주상복합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당초 85㎡이하 비율이 28.5%밖에 안 되는 중대형 위주 아파트로 계획됐다. 그러나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전체 2404가구 중 약 1500가구를 중소형으로 변경했다.
주거∙업무∙상업∙문화 등의 기능을 한데서 누릴 수 있으며, 개발사업 내에 사립학교부지도 예정돼 있다. 환기 및 통풍 문제는 맞통풍 구조, 개별환기시스템, 분할식 이중창 설치 등으로 보완했다. 2~3면 개방형 설계와 넓은 서비스 면적으로 발코니 확장 시 일반아파트와 동등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완전히 분리시켜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15일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 '래미안 강동팰리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강동구 내 최고 높이로 지어지며, 전용 59~84㎡ 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 중 99%가 중소형이다. 전용 59ㆍ84㎡는 그 동안 중대형에 적용됐던 대형현관을 비롯해 현관 대형 창고, 워크인드레스룸, 디럭스 복도 펜트리 공간이 적용된다. 안내데스크와 카드키 엘레베이터 등 보안시스템의 장점도 살릴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송파 힐스테이트는 대부분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 101~149㎡, 총 490가구로 구성됐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와 마주한 곳에 개발되는 '송파 파크 하비오'도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분양된다. 6만1000여㎡ 부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비즈니스 호텔, 워터파크,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 전용 84 ~151㎡로, 이 중 전용 84㎡가 전체의 91%인 919가구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지에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 외에도 호텔,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근린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를 공급한다. 이달 1차로 아파트 1743가구를 분양하며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9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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