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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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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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기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및 교통대책 △저소득 구민 보호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 △구민생활 불편해소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5개 분야 17개 단위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행정지원반 △작업반 △작업지원반 △교통지원반 △점검반 △동 행정지원반 등 5개반 45명으로 구성된 재설대책본부를 구청 7층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올 겨울에는 소형제설장비인 사륜바이크를 활용해 이면도로 및 골목길 제설작업 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GPS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제설현장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각 동별 취약지역에는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폭설 시에는 군부대 장비 및 인력을 지원받는 등 민·관·군 합동 제설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겨울 김장철에는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을 소식지, SNS, IPTV, 지역신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김장시장 주변, 골목길 등에 김장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적시에 수거토록 한다. 

대설경보 발령시에는 환경미화원 112명 전원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여 버스 및 택시정류장,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 이면도로 등 구민들의 왕래가 잦은곳을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겨울철 기상청예보에 따르면 평년보도 기온이 떨어져 매서운 한파가 지속될 것이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면서 “올 겨울은 예년보다 혹한이 예상되는 만큼 제설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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