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금마장영화제 심사위원단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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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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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안 감독 "중화권 영화시장 10년 뒤면 할리우드 넘는다"

12일 열린 제50회 금마장 영화제 심사위원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국 미녀배우 리빙빙(왼쪽)과 리안 감독. [타이베이=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1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50회 금마장 영화제 심사위원단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거장 리안(李安) 감독이 중화권 영화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23일 개최되는 금마장 영화제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리안 감독이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 단장을 맡았다.

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어를 쓰는 사람이 영어를 쓰는 인구보다 4배가 많다"면서 "10년이면 중화권 영화시장이 할리우드 시장규모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세계 각지의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중화권 영화가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기대감도 내비쳤다.  

중화권 영화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8억 달러로 할리우드의 5분의 1 수준이다. 

한편 이번 금마장 영화제의 최고 기대주로는 단연 왕자웨이(王家卫) 감독의 '일대종사'가 꼽히고 있다.  영화 일대종사는 현재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은 물론 주연배우 양조위(梁朝偉ㆍ량차오웨이)와 장쯔이(章子怡)가 남녀주연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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