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400억원, 영업이익 372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245억원 및 분기순이익 15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76% 감소했다.
회사측은 "매출액은 패션의 계절적인 비수기 도래, 산자부문에서의 자동차회사 파업ㆍ휴가 영향으로 인한 가동일수 하락 및 필름 재고조정 영향으로 인해 3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영업이익, 세전이익 및 순이익 역시 비수기 및 가동일수 하락 등 영향으로 매출액 흐름과 마찬가지로 감소하는 보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어 "올해 전반적인 시황은 대부분 화학업체들이 실적 부진의 상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가운데 한 해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그 종속회사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4분기에는 패션부문의 최고 성수기 진입과 주력 브랜드 판매 호조로 인해 올 분기 최고 수준의 실적상승이 기대되며, 산업자재부문 역시 가동일수 정상화, 자동차소재 성수기 진입 및 코오드 회복세 지속에 힘입어 실적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러한 성장의 흐름은 내년에는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실적흐름도 고무적"이라며 "산자부문의 회복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완벽한 정상궤도 진입이 예상되며, 패션부문의 실적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4년에는 3만톤 규모의 석유수지 증설이 완공되는 시점이어서 화학부문의 매출 및 이익이 확대되어 회사의 매출 안정성을 더 크게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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