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극동연방대학교내 한국학대학 신축 공동성명 발표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총장 이바네츠)이 교내 한국학대학 신축을 위해 고려학술문화재단 장치혁 회장 앞으로 공동성명 발표를 제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단과 극동연방대학교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방한을 맞아 13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학대학은 지난 1995년 10월에 한러시아협회, 고려학술문화재단이 고합그룹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 극동대학교내에 설립됐으나, 최근 극동연방대학교가 신캠퍼스(루쓰끼 섬)로 이전하면서 존폐 위기에 있다.
 
고려학술문화재단은 "한국학대학 신축은 푸틴 대통령 방한을 계기와 맞물려 러시아측 제안으로 단독건물 건립과 더불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기존 한국학대학 건물도 향후 한국문화원과 같은 활용 방안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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