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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드림스타트 학원연계 ‘드림 업’ 프로그램 호응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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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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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6월 고양시학원연합회와 협약으로 진행 중인 드림스타트 저소득아동 학원지원사업인 ‘드림 업’ 프로그램이 참여아동과 참여 학원들로부터 큰 호응과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드림스타트 ‘드림 업’ 프로그램은 현재 영어, 보습, 피아노, 미술학원 등 24개 학원이 참여해 아동 1인당 50%의 학원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76명의 저소득 아동들이 지난 4개월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 학습과 재능에 큰 실력향상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드림스타트센터는 본 사업의 효과성여부를 확인하고자 지난 9월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 96%이상의 학부모님들이 ‘매우 만족’한 것으로 응답했다.
 
아이를 피아노 학원에 보내는 한 어머니는 “예전에 아이가 피아노학원에 다니는 친구를 몹시 부러워했는데 7월부터 피아노를 배우면서 눈에 띄게 밝아졌다. 지금은 하루도 안 빠지고 열심히 가다 보니 다른 아이들보다 진도도 빠르고 실력도 금방 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참여 학원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와 아이들의 학습태도, 실력향상여부를 평가하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원장님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한 원장은 “아이들이 결석도 거의 안하고 매우 열심히 하니까 기특하고 성적이 많이 올라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을 보고 정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 아이들이 이런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드림스타트센터는 이 사업이외에도 몸이 허약하거나 게임중독 및 정서장애 발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내 5개의 태권도학원의 후원으로 태권도수업을 제공해 심신이 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득모 고양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드림 업’ 프로그램이 저소득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에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 불경기 가운데서도 저소득아동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학원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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