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13 MAMA의 콘셉트는 음악 에너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의 공장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 축제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시작을 알렸다. 13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AMA 오프닝 간담회에는 신형관 상무, 김현수 팀장, 안소연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MAMA의 콘셉트는 공장이다.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는 에너지를 MAMA에서 만들어낼 계획. MAMA는 아티스트들의 창의력과 Mnet의 기술력, 창의적 아이디어, 글로벌 파트너십, 음악 팬들의 열정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신형관 상무는 "쇼로 보여줄 공간에 음악이라는 에너지를 채울 것"이라면서 "아시아를 하나로 만드는 글로벌 소통 창구로 만들겠다. 지난해와는 또다른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무대를 만들 계획"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처음 드라마로 시작한 한류는 어느새 K-POP으로 그 힘을 옮겨갔다. 신형관 상무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곡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현 상황으로 볼 때 아시아의 음악이 전세계의 음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MAMA는 단순히 음악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라며 "이제는 패션, 음식, 영화가 세계화돼 K-STYLE을 구축할 때"라고 덧붙였다.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뛰어 넘어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인이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MAMA는 글로벌 문화 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김현수 팀장은 "MAMA가 트렌드를 쫓고 있는 아시아 젊은이들의 홍보 마케팅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방적,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업 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MAMA에는 로이킴, 방탄소년단, 범키, 유승우, 정준영, 투개월 김예림, 레이디스 코드, 유성은, 이하이, 크레용팝 등이 신인 남녀 가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드래곤, 싸이, 이승기, 이승철, 조용필, 에일리, 엑소, 샤이니, 소녀시대 등이 함께 한다. 특히 세계적인 팝스타 스티비 원더, 아이코나 팝, 일비스가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 최대의 음악 시상식인 MAMA는 오는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다. MAMA에서는 2013년을 빛낸 국내 가수들은 물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아시아의 음악 팬들이 함께 즐기며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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