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 호남지역 인재 채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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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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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비수도권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해 지방소재 대학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채용설명회가 14일 전남대학교에서 호남권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 4회째인 순회 행사로서 충북대, 전북대 및 부산대에 이어서 2013년도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이번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설명회에는 글로벌 포츈 500대 기업에 포함되는 3M, ABB, 에머슨 등과 함께 이 업계 세계 최상위 기업 중 하나인 자라, 알프스 등 글로벌 유수기업 5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들은 광주, 나주, 여수 등 호남권에 사업장 연고를 가지고 있거나 서울 및 전국을 사업장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기업별 채용설명회와 현장 상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유수한 다국적기업이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아 구인에 에러를 겪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들이 기업의 특징을 충분히 홍보해 원하는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지방 소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구직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김유정 코트라 외국기업고충처리단장은 “지방 대학교 순회 외투기업 채용설명회가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어 작년보다 개최 횟수를 2배 확대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방소재 대학교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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