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난 11일부터 행복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는 최근 택배기사를 사칭한 각종 범죄 예방과 단독주택지역의 맞벌이 가정, 1인 가구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수정구 태평2동, 양지동, 중원구 금광2동 주민센터 등 3곳에 ‘행복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 신청 때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 장소를 물품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되며, 무인택배 관제센터가 해당물품 배송일시와 인증번호를 수령자의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해 준다.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은 시민은 원하는 시간에 무인택배 보관함으로 가 본인의 휴대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을 열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부재로 인해 택배 수령이 어려운 경우나 안전한 택배 수령을 원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관함은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되며, 물품 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당 5백 원씩 내야 한다.
한편 시는 내달까지 시범 운영한 후 내년도에 본시가지 일반주택단지 전 주민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