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업인 멘토, '화상통해' 벽지 학생 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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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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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18일부터 화상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 시범운영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까지 농산어촌 57개 초·중학교에서 '화상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과 벽지의 학생들에게 화상을 통해 전문직업인을 만날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시범학교 57개교 역시 대부분 전교생이 60명 내외로 초등학교는 6학급 이하, 중학교는 3학급 이하의 농산어촌 학교가 선정됐다.

직업인 멘토로는 공연기획자, 스포츠 트레이너, 동화 일러스트 작가, 성우, 신문기자, 슈가크래프트(설탕공예가) 등이 참여한다. 

멘토 1명당 5개 학교 학생들이 기본 40분 간 화상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 최승복 과장은 “이번 사업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산어촌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고, 이는 2016년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가 농산어촌에 성공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부는 내년에 화상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40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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