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물연구 교육센터' 설립 유네스코 총회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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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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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유네스코(UNESCO) 총회에서 우리나라에 유네스코-IHP 국제 물연구교육센터 설립을 승인하는 안건이 지난 13일 의결됐다고 14일 밝혔다.

 IHP(국제수문개발계획)는 전세계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자원의 합리적인 개발, 이용 및 관리를 위해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세계 정부간 과학 프로그램으로 18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센터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2011년 11월 유네스코에 제출했으며 유네스코 IHP실사단 현장실사,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 상정·의결 후 이번 총회에서 최종 의결된 것이다.

센터는 기후변화, 물 안보, 수자원의 지속가능 관리 기술 등에 대한 융합 연구와 개도국 등을 대상으로 한 사례·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산하 물 분야 센터는 전세계에 총 19곳이 있으며, 국내에 설립시 아시아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5번째다.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관계기관 협의, 협약체결 등을 거쳐 2015년부터 국제 물연구 교육센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부지는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대전)내에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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