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2’ 박스오피스 독주…‘친구2’ ‘더파이브’가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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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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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토르: 다크 월드'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다크 월드’(이하 토르2)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독주하고 있다. 지난 6일 아이돌 그룹 빅뱅 최승현(탑)이 주연을 맡은 ‘동창생’이 개봉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8일 CJ CGV와 서울에서 개봉하기로 타협하면서 더욱 날개를 단 모양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2는 13일 6만1000여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21만6100여명으로 조사됐다.
 
2위는 동창생으로 4만4100여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 83만8000여명. 산드라 블록 주연의 ‘그래비티’가 2만7800여명, 누적관객수 279만3900여명으로 집계됐다.
 
‘공범’과 ‘더 퍼지’가 각각 2만1100여명(누적관객수 171만3500여명), 7800여명(누적관객수 12만95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14일에는 토르2의 독주를 막을 한국영화들이 개봉한다. 먼저 곽경택 감독의 ‘친구2’가 관객을 찾는다. 신예 김우빈이 전작에서 죽은 한동수(장동건)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으로 등장, 유오성(이준석 역)과 부산을 접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더 파이브’는 원작 정연식 작가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김선아,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 이청아, 박효주, 온주완 등이 출연한다. 살인마 재욱(온주완)로부터 처참히 짓밟히고 눈앞에서 남편과 17살 딸을 잃은 은아(김선아)가 자신의 희귀 혈액형인 Rh-O형을 이용해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끔찍한 사건 후 몸이 불편한 은아는 자신과 같은 희귀 혈액형 때문에 장기기증을 받기 어려운 당사자와, 가족이 있는 다섯 명 대호(마동석), 남철(신정근), 철민(정인기), 정하(이청아)를 모아 복수를 계획한다.
 
다큐멘터리도 준비돼 있다. 양동근, 정준, 김유미 등 동갑내기 친구들이 국내 유일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와 함께 미국 뉴욕 할렘가를 찾아 블랙가스펠을 배우고 콘서트 무대에 서는 과정을 그린 ‘블랙가스펠’(감독 히즈엔티 미니스트르)이 그 주인공.
 
이 외에도 ‘잉투기’ ‘터미네이터2-감독판’ ‘진링의 13소녀’ ‘카운슬러’ ‘변태가면’ ‘퍼펙트 호스트’ 등이 같은 날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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