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 양악수술 건강한 턱기능 회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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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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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최근 턱을 교정하는 양악수술이 단순히 얼굴형을 작고 갸름하게 만드는 효과 외에도 안면비대칭의 문제가 있던 사람들의 교정 치료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양악수술은 주로 위턱과 아래턱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나 아래턱이 지나치게 발달한 주걱턱을 교정하고 큰 얼굴을 작게 만들어준다고 알려져 있는 수술로 사각턱이나 돌출입에도 효과가 있다.

얼굴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 환자들에게도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 비대칭은 턱의 선천적으로 좌우 한 쪽의 턱 뼈가 과도하게 성장했거나, 후천적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아래턱과 위턱이 틀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아래턱의 끝이 심하게 돌아간 경우나 한쪽 성장이 과도하고 모자란 경우를 말하며 얼굴형이 망가지거나 얼굴 전체가 틀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외모뿐만 아니라 윗니와 아랫니의 중심선을 갈라놓아 부정교합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소화 장애나 위장장애, 영양장애 등의 문제까지 일으킨다.

건강한 턱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로서의 수술이 필요한데, 치과의 교정 진료까지 병행해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중규 페이스치과 원장은  “턱의 위치이상을 안면윤곽수술로 다듬으면 비대칭이 남기 때문에 과거 안면윤곽수술만으로 얼굴비대칭을 치료했던 환자가 다시 양악수술을 위해 상담받고 재수술받는 경우가 있다”며 “안면비대칭에 있어 양악수술은 교정과 협진으로 교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양악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교합과 치열을 맞춰주기 위한 교정치료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의 병원을 선택할 것이 권장되며, 되도록 수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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