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일단조 신제품 ‘베벨기어’ 다나(DANA)에 납품 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14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일단조는 신제품 베벨기어를 충북 진천공장에서 양산해 미국 자동차 부품사인 다나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베벨기어는 사이드기어(Side Gear) 2개와 피니언기어(Pinion Mate) 2개로 구성된 자동차 동력장치의 핵심부품이며, 커브 주행시 양 바퀴의 회전속도를 다르게 해주는 장치로 SUV급 이상의 승용 및 상용차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이다. 

한일단조는 지난 3월 다나사로부터 베벨기어 개발착수의뢰서를 접수 받고, 국내업계 최초 온간 폐쇄단조공법으로 베벨기어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뒤 최근 양산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주력제품인 스핀들 및 액슬샤프트와 함께 자동차의 동력장치 및 파워트레인 모듈화도 가능해 향후 한일단조가 단일 부품사가 아닌 단조 모듈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물량은 랜드로바, 재규어의 T5 물량으로 초기물량만 월 13만개 수준이며, 2013년 말까지 35만개 납품을 목표로 한다. 내년부터는 전세계 상용차 교체주기 및 신차 출시와 맞물려 수주물량이 크게 증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4년도 다나의 대기물량만 180만개이며, 일본 완성차 시장까지 보태지면 추가물량에 따른 제조라인 증설도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한일단조 관계자는 "한일단조가 양산에 성공한 베벨기어 공법은 기존 공법과 달라 국내 특허출원 중"이라며 "단조업계 최초 온간 폐쇄단조공법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공법대비 원자재 소모가 적고, 자동화에 따른 수율 증가로 원가경쟁력을 기반한 높은 수익기여도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