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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위원회 농무장관 일행 남양주에 왜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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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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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위원회 농무장관 방문 이례적

다시안 치올로스 농무장관 일행이 남양주시 유기농 시범농장에서 유기 채소재배 기술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13일 유럽위원회 농업총국 농무장관 일행이 유기농 시범농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럽위원회 농무장관이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를 찾은 것을 매우 이례적인 일로 장관 일행은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유기농 시범농장 조성가치에 대한 관심으로 이날 남양주시를 찾았다.

다시안 치올로스 유럽위원회 농업총국 농무장관과 토마스 코즈로우스키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은 이날 유기농 시범농장을 찾아 유기농 재배작물 시설 등을 둘러봤다.

또 유기 채소재배 기술과 소비유통에 관심을 보이며 농장 곳곳을 견학했다.

특히 다시안 치올로스 농무장관은 겨울철 비닐하우스 시설에 주목하며, 농장에서 운용중인 지하수를 이용한 안개식 수막 난방시설에 감탄하기도 했다.

윤영훈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유기농 시범농장 조성의 가치성과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윤 국장은 "남양주지역 유기농 시범농장 농가들은 지난해부터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건강, 생태, 공정, 배려의 유기농 정신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시안 치올로스 농무장관 일행은 13~14일 공식일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유럽의 식품분야 협상차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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