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8∼19일 워싱턴서 방위비분담 7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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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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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한국과 미국은 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7차 고위급 협의를 18∼19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다.

외교부는 14일 이 같은 제7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 일정을 밝혔다. 

정부는 국회 비중일정을 감안해 다음달 초까지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지만 6차 협의까지 주요 쟁점에 대해 미국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쟁점은 방위비분담금 제도개선 내년 방위비 금액 방위비협상 유효기간 및 연도별 인상률 등인데 특히 내년 방위비 총액에서 양국의 제시 금액이 2000억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또 우리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의 미집행이나 이ㆍ전용 문제 등에 대해 투명하게 집행할 것을 강조하는면서 제기하고 있는 제도 개선 문제도 제자리 걸음 상태다. 

협상 시한이 촉박한 것으로 고려하면 양국 모두 이번 협상에서 더 적극적으로 절충안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구자는 이 같은 협상 시한과 관련해 "이번에 최종 합의를 이루기는 쉽지 않다"면서 "12월까지 넘어갈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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