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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내 세력 다툼 조직폭력배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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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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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구 세력간 집단폭령행위 행사, 조직폭력배 등 29명 검거, 4명 구속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백광천)는 같은 조직원간 세력 다툼을 위해 흉기를   이용하여 집단폭력행위를 행사하고 불법 게임장 운영 및 보험 사기를 통하여  수천만을 편취 및 갈취한 태안 지역 조직폭력배 원00(33세, 남)등 일당 29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서산경찰은 민생‧법질서 확립의 일환으로 관내 조직폭력배의 동향을  살피던 중 조직내 세력 다툼이 발생하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의  동태를 5개월간 추적 및 관련 증거를 확보하여 검거작전을 펼쳐 경찰의  수사를 눈치채고 달아난 피의자들을 끈질긴 추적 끝에 전원 검거하였다.

  경찰 조사결과 00조직폭력배는 세력을 키우기 위해 최근 신진세력을  대거 영입하여 활동 중 조직내 신‧구세력간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고,  원00(33세, 남)을 중심으로 신진세력들이 필요 없는 선배 조직원들을  제거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2010년 5월경 새벽. 회칼, 야구방망이, 목검  등 흉기를 들고 선배조직원에 집에 침입 하여 잠을 자고 있던 선배  조직원을 집단폭행하고, 양 아킬레스 건을 절단하는 등 중상해를 가하고  점차 자신들의 세력화를 추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후 원00(33세, 남)을 두목으로 추대하며 ‘선배에게 절대 복종한 다’는 등 행동강령 5가지를 만든 다음 지역 선‧후배 29명이 모여 나이, 기수 별로 위계질서를 만드는 등 점차 조직의 형태를 갖추어 나갔다.

  이들 일당은 평소 자신의 차량에 쇠파이프, 목검, 회칼 등을 소지하고  문신등을 드러내며 위력을 과시하고 선배 조직원들의 경조사에 참석하여  도열을 하고 굽신 경례를 하는 등 주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보험 사기, 불법 게임장 운영 등을 토대로 조직 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백광천 충남 서산경찰서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불러오는 조직폭력배 들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앞으로도 뿌리 뽑기식 강력한 단속활동은 물론  범죄수익금 환수를 통하여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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