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친구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한양도성 여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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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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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1주년을 맞이해 오는 23일 낮 12시에 서울 한양도성의 낙산구간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한양도성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양도성 주변마을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양도성의 우수성과 잠재적 가치를 깨닫고 보존에 앞장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핸드프린팅 △한양도성 순성(巡城)놀이 △한양도성 미니특강 △게임 및 퀴즈 △서커스 공연 △어린이 세계문화유산 지킴이증 수여식 등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 재미있고 활동적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코스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출발하여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참가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 4~6학년과 학부모 25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근처에 살면서도 단순히 낡은 성벽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서울 한양도성을 지나치던 우리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한양도성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한양도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잠정목록에 지난해 11월 23일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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