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는 2020년까지 3000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가 100호점을 넘어선 것은 브랜드 인지도나 운영시스템이 시장에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파리바게뜨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중국 전역에 베이커리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2011년 11월에는 난징(南京), 2012년에는 다롄(大连)에도 진출해 신규 거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 동북 3성과 화서, 화남 지역까지 진출해 2015년 5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도 2002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10월 LA 한인타운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고 LA와 뉴욕을 중심으로 현재 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3년 10월에는 미국의 핵심상권인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인근 40번가에 매장을 출점하며 본격적인 미국 주류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파리바게뜨는 2014년 조지아,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메릴랜드, 하와이 등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며 향후 2020년까지 가맹사업을 포함하여 미국 전역에 총 3000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렇듯 중국에 이어 세계 최대의 베이커리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2012년 3월 베트남 호찌민에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통해 동남아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으며, 2012년 9월에는 싱가포르에도 첫 점포를 열었다. 향후 북미와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까지 20개국 1000개 매장, 해외매출 7000억 원 달성, 2020년에는 60개국, 3000개 매장, 2조원의 해외매출을 달성해 세계 제과제빵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치며 100호점을 돌파한 요인으로 '맛과 현지화'를 꼽으며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