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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글로벌 커피전문기업으로 자리잡아고 있다.
루카(LOOKA)는 솔루블커피에 마이크로그라운드 원두가루를 혼합해 원두커피의 깊고 풍부한 풍미를 높인 프리미엄 원두커피믹스다. 정식 브랜드명은 '아메리카노를 보라 - Look Americano'라는 의미다.
2012년 6월에 출시한 루카는 지난 12월 출고가 기준 누적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매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넘어서며 시장에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2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나주에 커피 전용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나주시 금천면의 10만㎡ 부지에 연건평 2만6000㎡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공장의 완공 이후에는 커피믹스 제품의 수출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남양유업은 커피믹스가 맛과 휴대성, 간편성 뿐만 아니라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는 등 품질에 있어서도 세계 커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하나의 커피 문화로서 해외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경우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커피 사업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남양유업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남양유업의 매출은 2010년 1조266억원에서 2011년 1조2029억원으로 1763억원이 증가했으며 2012년에는 1조34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식품회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남양유업은 여세를 몰아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원두커피믹스 '루카'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프렌치카페카페믹스로 커피믹스 분야에서 점유율 30%를 달성하고 해외 판로도 적극 개척, 글로벌 커피전문기업으로서 위용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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