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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경제계 지원으로 국립 어린이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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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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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공동 보육지원사업 선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농촌지역 지자체 최초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국립 어린이집을 짓는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경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경제계 공동 보육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교 군수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전경련으로부터 받는 4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을 투입, 내년말까지 강상면 송학리에 건축면적 415㎡, 지상 1층 규모의 국립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계, 건축을 담당하게 된다.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군에 기부채납된다.
 
김선교 군수는 "보육환경이 열악한 강상면에 국립어린이집을 건립할 수 있어 농촌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보육시설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공동 보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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