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인터넷전화 보급으로 예산 6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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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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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인터넷전화를 도입해 예산 6억원 가량을 절감하게 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KT와 인터넷전화 전환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부터 인터넷 전화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군은 협약을 통해 6억원이 소요되는 인터넷전화 전환사업 설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약정기간인 5년 동안 사용료만 지불하면 된다.
 
인터넷전화는 기존의 음성전용 전화망 대신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 인터넷망을 이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장거리전화나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자나 영상통화, 화상회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가능하다.
 
군은 최신 보안장비를 설치, 인터넷전화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민원실 등을 찾는 주민들에게도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6일 양평군 본청과 사업소, 읍ㆍ면사무소를 비롯해 버스정류장 등 69곳에 무선인터넷(Wi-Fi)망 구축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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