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은 FIFA가 주최하는 국제대회 중 성인 월드컵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회로, 올해는 터키에서 열렸다.
정몽규 회장은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은 일본과 공동 개최했으나 이번에는 홀로 개최하는 것이라 우리에게 특별하다"며 대회 유치 의사를 피력했다.
블래터 FIFA 회장은 "한국이 2002년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 신청했는데 '7'이 한국에 무척 좋은 숫자인 것 같다"며 "항상 국제 축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U-20 월드컵 유치전에는 한국을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영국, 프랑스 등이 뛰어들었다.
개최국은 12월 5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