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14일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더치커피를 백화점 등에 납품하거나 판매용으로 보관한 업체 등 11곳을 적발해 10명을 형사입건하고 해당 제품 196병, 189ℓ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로구의 한 업체가 올 추석 선물용으로 제조한 더치커피 168병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세균수가 기준치(1㎖당 100)를 무려 260배를 초과했으며 금천구의 또 다른 제조업체는 세균수 기준치를 58배 초과했다.
시는 올해 8월부터 이달까지 서울시내 원두커피업체 66곳을 추가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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