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투자한다> GS건설, 기업 인수·시장 다변화로 신성장동력 담수화사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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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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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알제리에서 운영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수처리 시설 모스타가넴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진제공 = GS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사업수행력 강화 △비용 혁신 △수익성 중시 경영 등 세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 중이다.

해외사업에서는 기존 주력사업인 해외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분야 사업 수행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에 주력해왔다. 회사의 지속성장을 이어갈 신성장동력인 담수화사업 등에 대해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해외사업은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데 집중했다. 올해 주력 시장인 중동·아시아 영업은 지속하되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 위주로 수주하고 미주·아프리카·독립국가연합 등 신규 시장 적극 진출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우선 해외 지사에 영업 임원을 전진 배치하고 알제리·미얀마 지역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알제리·미얀마·이라크·리비아 등지를 신흥 시장으로 정의하고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스페인 이니마 인수를 확정,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의 유럽 글로벌기업 인수합병 사례다.

이니마는 스페인 건설그룹 OHL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역삼투압방식 담수플랜트 세계 10위권 업체다. GS건설은 이니마가 운영 중인 알제리 사업장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인수해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니마 인수를 계기로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해외시장 확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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