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최대 450명 인원 감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만간 전체 인원의 4분의 1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최대 450명에 이르는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는 전체 임직원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인력 구조조정 규모, 시기, 방식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노사협의회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또 향후 1~2개월 후부터 대표이사 임금을 30% 삭감하고 상무(20%) 및 상무보(10%) 등 임원들의 임금도 줄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일반관리비를 기존 연간 3300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줄이고, 지난해 기준 46명이었던 임원 수를 현재 기준 30명까지 축소한 상태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7~9월) 매출 2845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112억5000만원, 당기순손실은 13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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