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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1986년부터 올해까지 94억 1천 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관내 산림전역에 단절된 임도 없이 거미줄처럼 마을과 도로를 연결하는 총 154㎞에 달하는 광역 임도망을 구축, 임업경영과 산림의 보호를 위한 임도의 기능을 극대화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임도의 기본목적인 임업경영과 산림보호를 위한 기반시설로 활용함은 물론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그 산물을 활용, 매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땔감을 제공한 것도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군은 불필요한 지장목 제거 및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 확산방지를 위하여 설계단계에서부터 목재파쇄를 반영하였으며, 임도의 이용률을 높이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임도사후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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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용 군수는 “앞으로 9개 광역권 임도망을 통하여 산림의 집약적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다기능 임도로써의 전국적인 활용 모델을 제시하기 위하여 각종 시책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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