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화성시의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에 참여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매송면 숙곡1리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으며, 광명시를 포함해 10개 시가 건립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 7월 화성시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참여 제의를 받고 이를 적극 검토해왔으며, 최근 시민 공개토론회에서 노인회를 비롯, 다수의 시민들이 화장장 건립 참여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시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참여가 확정됨에 따라 항구적인 장사시설을 확보하고,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연 11억 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매송면은 광명시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며, 2016년 4월에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2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52만1000㎡(15만7602평)의 부지에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당, 자연장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국비 등 1500억 원의 사업비로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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