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산 서천 명품 김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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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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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농혁신 중점 4대 품종 6만3000책 시설·1200만속 생산목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해안 최고의 김 생산지인 서천군에서 2014년산 김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남도는 청정해역인 서천군에서 첫 생산된 김 위판이 지난 6일 서천군수협에서 시작돼 12일에는 서천서부수협에서 물김 수매가 이뤄지는 등 2014년산 김 생산이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최근 해황여건이 양호한데다 채묘(분망)시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었던 영향으로 2014년산 김 생산은 전년도보다 10일 정도 빨리 생산에 들어갔다.

  도는 현재까지 병해나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김 엽체의 성장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김 생장의 안정적 적수온(5∼8도)이 유지되는 12월부터 내년 4월말까지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안정적 김 생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등과 긴밀히 협조해 ▲김 영양염 부족방지를 위한 농업용수 방류 협조 ▲김 엽체 발육상태 관찰 등을 통한 황백화 사전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한중 도 수산과장은 “앞으로 수산연구소는 양식장해수 영양염 부족여부조사를, 수산관리소는 안정생산 지도를 실시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0월 2014년산 1200만속 생산계획으로 서천 등 3개 시·군 3776㏊에 400여 가구가 6만3000여책의 김을 시설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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