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화성산업이 시공하는 경북 김천혁신도시 19-3블록 '김천 코아루 파크드림시티' 오피스텔이 오는 2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6층, 총 469실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28㎡ 359실, 32㎡ 22실, 37㎡ 44실, 59㎡ 44실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사가 위치한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하며 KTX 김천구미역 바로 앞 50m 거리에 자리한 초역세권 단지다.
김천혁신도시는 6년에 걸친 공사 끝에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북 김천시 농소면·남면 일원 381만5000㎡ 부지에 총 사업비 8676억원을 투입해 인구 2만6000명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교통기능군 3개 기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기술지원군 3개 기관, 한국전력기술 등 에너지 및 기타 기능군 6개 기관 등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이미 올해 4월 우정사업조달사무소와 6월 기상청 기상통신소가 각각 이전을 마친 상태며, 임차청사를 사용하는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제외한 8개 기관은 2011년 부지 매입을 마치고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전이 마무리될 경우 공공기관 이전 직원 수만 5125명에 달하며, 연간 45만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할 전망이다.
김천 코아루 파크드림시티는 혁신 설계와 호텔식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시설인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의 주출입구를 별도로 분리했고 주차장 역시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리해 주차소음까지 차단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이주종사자의 주거에 필요한 인포메이션 서비스와 세탁 서비스,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비즈니스센터와 실내골프장,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옥상공원 등 아파트에 버금가는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모델하우스는 KTX 김천(구미)역 맞은 편에 위치한다. 21~24일 청약 접수 후 청약 마지막 날인 24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5~26일 이틀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7월로 계획돼 있다. (054)433-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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