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사대부속 영석고, 축구클럽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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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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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SOL축구센터, 재능기부로 축구 유망주 발굴한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동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를 우승으로 견인한 유성우 감독이 이끄는 고교 축구클럽팀이 20일 경기 의정부시에 창단된다.

동국대사대부속 영석고(교장 김태원)와 일산SOL축구센터(대표 조관섭)은 이날 교내 대강당에서 영석고 축구클럽팀 창단식을 개최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 스님, 한국고등축구연맹 조병성 회장,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이광종 감독, 전 여자 청소년대표팀 최덕주 감독,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SOL축구센터 조관섭 대표, 최종길 창단 준비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축구부는 '축구의 명가' 풍생중ㆍ고 감독을 역임하며 국ㆍ내외 축구대회를 휩쓴 유성우 감독을 사령탐으로 전국에서 스카우트한 20명을 비롯해 모두 27명으로 선수로 꾸려졌다.

선수 전원은 경기 일산의 일산SOL축구센터 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또 전용구장과 의무트레이닝실에서 전문 코치진과 코디네이션, 의무 트레이너를 통해 연령대에 맞는 피지컬(physical)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특히 축구국가대표팀의 의무 분야를 담당했던 솔병원을 비롯한 분과별 전무가로 구성된 축구단 운영위원회가 체계적, 의학적, 과학적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영석고와 축구센터 측은 어려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스포츠 인재육성 장학생으로 선발, 지원할 방침이다.

영석고 축구클럽팀은 최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내년도 전국 고등주말리그 참가를 허가 받아, 내년부터 경기도 리그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축구클럽팀 관계자는 "축구클럽팀은 다른 축구 전문기관과는 다르게 스포츠 인재육성 재능기부로 축구유망주를 발굴하고, 훈련시키게 된다"며 "축구클럽팀 창단은 축구가 주는 가치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정시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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