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초등학교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독서 논술’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학교생활과 교우관계를 위해 ‘어린이를 위한 배려 (한상복 원작)’라는 도서를 참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일주일간 개별적인 독후 활동을 하게 한 후, 15일(금) 오후 4: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도서관에서 학부모 도서도우미 4명과 담당교사 2명과 함께 그룹별 자유 토론과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찬반토론 형식으로 전개되었다.
책의 주제가 나눔과 배려인 만큼 단순한 독서 활동이 아니라 책을 소재로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생활과 교우관계가 원만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인 독서의 장이 펼쳐지는 프로그램이었다.
대월초등학교 학부모 도서도우미 이보영은 ‘학생들과 매주 월요일 2시부터 4시까지 도서관에서 자율독서 시간을 통해 6학년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그래서 인지 학생들이 속내를 잘 표현하고 자신들의 교우관계에 대해 점검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6학년 김수아 학생은 ‘올해 초 전학 와 친구들과 처음에 어울리는 것이 어려웠는데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이런 독서활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나눔과 배려를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며 웃음꽃이 피었다.
조필기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끼리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독서를 통한 창의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즐겁고 교우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되도록 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지원하겠다.’라며 독서교육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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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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