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는 찬바람, 실내는 후끈…수능 후 피부관리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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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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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클리닉]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끝나고 많은 수험생이 피부관리를 위해 피부과나 클리닉을 찾고 있다. 그동안 수능 준비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제때 치료하지 못했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긴장감 등으로 피부가 예민해졌기 때문이다.

수험생에게 자주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는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있다. 여드름은 치료를 미루다가 갈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해 색소침착으로 여드름 흔적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게 낫다.

기미 색소의 경우 한번 발생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형에 따른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기미 색소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레이저 치료법으로는 레이저토닝과 IPL이 있다.

레이저토닝과 IPL은 시술 시간이 짧고 부작용과 통증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한 번의 치료로는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힘들다. 통상적으로 3~5회 이상 시술해야 한다.

청담 민클리닉 민영수 원장은 "피부는 개인마다 나타나는 병변이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춘 치료가 필요하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요즘처럼 쌀쌀한 찬바람과 실내온도 차에 피부가 노출되면 심한 각질이나 트러블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르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색소침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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