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열차ㆍ차량 충돌… 24명 사망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집트 수도 카이로 에서 열차와 차량 3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24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 남부에서 40km 떨어진 곳에서 열차와 미니 버스, 승용차 2대가 충돌했다. 이에 최소 24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집트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집트의 고속도로와 철도는 심각하게 낙후돼 종종 사고가 발행했다. 지난 1월에는 카이로 근처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19명이 사망해고 100명 이상이 다쳤었다. 지난 11월에도 만팔루트에서 열차가 스쿨버스를 치면서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역대 최악의 참사는 지난 2002년 카이로 근처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373명 이상이 숨졌던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