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평가결과 시 전체 성적 87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이 나왔으며, 사회복지과, 회계과, 녹색환경과, 교통행정과, 기업지원과가 높은 성적을 받은 부서로 나타났다는 것.
시가 올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는 공직자 스스로 주체가 되어 각종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관리 시스템 등 3개 내부통제활동으로 이뤄졌으며, 3개 실무위원회의 자체평가와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의 총괄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를 통해 시 전체 뿐 아니라 부서별 내부통제 활동도 함께 평가함으로써 투명행정 구현에 대한 공직자들의 경각심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번 자체평가 결과에 따르면 의왕시는 제도형성 분야에서는 30점 만점을, 내부통제 활동에서는 57점을 받아 총 100점 만점에 87점의 성적을 받았다.
세부평가별로는 청백-e 시스템 23점(30점 만점), 자기진단 제도 20점(20점 만점), 공직윤리관리 시스템 14점(20점 만점)이었다.
부서별 평가로는 사회복지과(82점) 등 5개 부서가 성과가점을 받는 우수부서로 선정되었으며,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직윤리관리 분야 평가에서는 녹색환경과, 고천동, 맑은물관리사업소가 청렴마일리지를 획득했다.
또 청렴활동 우수직원에게 수여되는 시장 표창은 녹색환경과 녹지주사보 이종일씨와 고천동 사회복지서기 박승희씨 등 2명이 선정됐다.
유은상 감사담당관은 “올해 첫 시행한 제도여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제도가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매년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해 비리 사전 예방은 물론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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