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상반기 당기순이익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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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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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보험업계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상반기(4∼9월) 중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8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2708억원보다 12.1%(3965억원) 줄었다. 

손해보험사는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1%에서 86.7%로 6.6%포인트 올라가고, 장기손해보험 사업비율도 16.6%에서 17.6%로 1.0%포인트 상승하면서 당기순이익이 3834억원(25.5%) 감소했다.

이 기간 생명보험사는 즉시연금 등 방카채널 저축성보험 판매가 9조1543억원에서 3조8324억원으로 줄면서 당기순이익이 131억원(0.7%) 감소했다.

수익성을 보여주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생명보험사의 경우 각각 0.6%와 6.7%, 손해보험사는 1.4%와 9.7%를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매출액)는 81조33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조5471억원보다 3조2099억원(3.8%) 감소했다.

생명보험은 즉시연금 등 저축성보험 판매가 줄어 수입보험료가 4조1514억원(7.9%) 감소했다.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 장기보험 규모가 늘면서 수입보험료가 9415억원(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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