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애경에스티는 향 없는 방향제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 무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식물에서 추출한 미네랄 소취 성분을 배합해 좋은 향은 남겨두고 악취의 원인성분 만을 제거해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소취방향제다.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 무향'의 가장 큰 특징은 소취력이다.
세계적인 방향제 업체인 일본 S.T. Corp.(에스티코퍼레이션) 연구소의 '소취 효력시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가정 내 대표적인 악취 원인물질인 암모니아에 대해 제품사용 1시간 후 악취 잔재율이 약 90% 감소했으며, 황화수소는 사용 3시간 후에 9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잔향을 남기지 않고 악취 원인성분 만을 없애주기 때문에 향이 신경 쓰이는 아이방, 밤새 호흡해야 하는 침실, 요리 후 남아 있는 음식냄새가 신경 쓰이는 주방, 신발냄새가 많이 나는 현관 등에 사용하면 깨끗하게 소취할 수 있다.
애경에스티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소비자 가운데 향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신제품은 무향 타입이기 때문에 향수나 아로마 등 향기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향이 섞일 우려가 없고, 각종 향에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취(消臭)란 화학적 결합 및 분해 작용으로 음식 냄새, 화장실 냄새 등 악취의 원인물질을 제거해주는 신개념 기술로 악취물질을 향기로 감싸는 일부 방향제의 기능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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