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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다시 뛴다> 농어촌 행복 설계하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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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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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영역 확대, 경영혁신 추진 등...이상무 사장 ‘공사 위상 재정립’강조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한국농어촌공사가 ‘행복한 농어촌을 주도하는 글로벌 공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농어민 복지, 해외사업, 어촌개발 등 사업영역 확대와 내부 경영혁신을 병행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는 △농어촌종합개발과 해외사업를 통한 공사 위상 재정립 △현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한 농어촌 정책 주도 △공기업 혁신 선도 등의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수자원 및 농촌개발사업 추진, 수자원 자동화 기술지원 등 농업분야 협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베트남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데 이어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이 최근 쯔엉떤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난 바 있다. 이 사장은 이달 5일 미얀마 농촌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농업관계자를 면담하고 태국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 

또 공사는 미래성장동력 발굴, 조직 및 인사쇄신방안 마련을 위한 경영혁신본부를 설치하고 공사 내부 혁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9월 이봉훈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영혁신본부를 발족해 △성장전략△경영합리화 △본사이전 등 3개반 운영을 통해 전사적 경영합리화 작업에 돌입했다.

혁신본부는 조직체계 개편, 분권형 책임경영제 및 능력·성과중심 보상체제 확립을 위한 혁신안을 마련 중이다. 연내로 농어업인단체, 정부부처, 노동조합 등 내외부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12월부터 혁신작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농어촌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농어촌의 주거·의료·교육 여건 개선 △인력부족 대책 △농수산업 재해대책 개편 등 현 정부의 농어촌 정책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사업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사장은 “농업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안전영농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농어촌 개발, 농어민 복지, 해외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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