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강타 필리핀 상황 호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의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ABS-CBN방송 등 필리핀 언론들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레이테 주 타클로반 등 피해 지역 주변에 차량과 헬기 같은 항공편이 대거 투입됐다. 이로 인해 구호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필리핀 국가재해위기관리위원회(NDRRMC)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식수공급 시설이 다시 전면 가동되는 등 도시 기능이 점차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 피해지역인 타클로반 지역의 식수 공급은 전면 재개됐다.

미군은 헬리콥터와 수직이착륙기 MV-2 오스프리 등으로 타클로반 외 사마르 등지의 이재민들에게도 식량과 식수를 지원하고 있다.

임시 병원시설도 부상자 치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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