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 운영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내년 9월부터 관내 4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현재 배출량에 관계없이 일정액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받고 있지만 일반 주택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종량제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 중 환경부 권장방식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가구별 종량제 카드를 인식장치에 대면 투입구가 열리고 버린 쓰레기의 양을 자동으로 측정하게 된다.

시는 내년 8월까지 관내 600세대 규모 아파트 2곳과 60세대 연립주택 2곳에 각각 RFID 시설 20대와 2대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관내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단지 내 수거함에 배출하고 가구당 돈을 내는 정액제로 운영해 왔다.

시는 시범 운영결과를 평가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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