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의원, 무면허 사고후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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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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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의회 의원이 무면허로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다가 들통났다. 

18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파주시의회 A시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7시55분께 운정신도시 가온 사거리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스포티지 차량으로 신호대기 중이던 B(43·여)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후 A의원은 B씨에게 명함을 건넨 후 자리를 떠났지만 B씨가 경찰에 사고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A씨의 입에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하면서 A시의원의 음주운전 의혹이 불거졌다.

A시의원은 사고 다음날인 13일 경찰에 자진 출두한 뒤 "운전은 며느리가 했다"며 자신은 급한 일정 탓에 명함을 건내고 사후 처리를 약속한 뒤 자리를 떠난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18일 A시의원을 상대로 사실 확인을 위해 전화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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