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반기문 사무총장은 수용소 입구를 지나 이곳에서 희생된 수감자들의 소지품과 유골을 담은 항아리 등을 본 다음 유대인 탈의장에서 방명록에 “깊은 슬픔으로, 하지만 평등과 인간의 존엄, 그리고 평화의 세상을 이루겠다는 커다란 결심”이라고 적었다.
연설에서 그는 “(홀로코스트는) 악의 진원이자 체계화된 살인”이라며 “600만 명의 무고한 유대인이 죽었고, 이중 100만 명의 어린이가 학대받고 처형당한 것은 인류의 역사에서 유일무이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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