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와 2013년도 마지막 A매치전을 벌인다.
홍명보 감독은 "강한 상대(스위스)에게 실점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했다는 것은 이제 우리 팀에 어느 정도 힘이 붙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러시아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강한 모래바람이라는 변수가 있다. 17일에는 모래바람 때문에 실내에서 훈련해야 할 정도였다.
이번 러시아와의 평가전에는 스위스전에 대활약한 김신욱(25, 울산)과 이근호(28, 상주) 조합으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근호는 중동 킬러로서 A매치 18골 중 중동 원정에서만 5골을 넣었고 그 중 2골은 러시아전이 열리는 두바이에서 뽑아냈다.
한편 방송은 19일 오후 11시 SBS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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